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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AI도 골라써야 한다

AI=GPT의 시대는 지났다

AI 하면 GPT를 이야기하던 시대는 지났다. 다양한 AI 도구에서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서 누가 최고라 논하기 힘들어졌다. 본인 역시 상황에 따라 GPT, Grok, Gemini, Perplexity, Claude를 나눠서 사용한다. 특히 빠르게 검색해서 활용할때는 GPT의 답변 속도가 매우 답답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더더욱 다양하게 사용하려고 하는 편이다.
모두 특징이 있고 각자 좋아하는 AI 도구들이 다르겠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각 AI도구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정리해보았다. 현재는 기본으로 GPT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o3와 o4가 생각보다 별로라 느껴져서 다른 AI 도구로 갈아탈까 고민중이긴 하다. 그래도 아직은 범용적인 부분에서는 GPT가 가장 낫다고 여기기에 유료 요금제를 이어가고 있다.

검색은 단연코 Perplexity

출처가 분명한 검색이 필요할때는 Perplexity를 사용한다. 검색을 중점으로 둔 AI인만큼 검색에 있어서는 가장 마음에 든다. 답변에 출처가 명시되어 있어서 더블체크하기 편하다. 최근 AI가 발전함에 따라 AI 결과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AI를 이용함에 있어서 주의할것은 언제든 AI는 거짓말을 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AI로 찾은 결과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Perplexity의 유료모델에 있어서는 이런저런 부정적 의견들도 많지만, 단순 검색을 통한 리서치와 학술을 위한 딥리서치 측면에서는 강력하다. 무료로도 하루 제한적으로 검색이 가능하니 필요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면 좋다.

코딩, 업무 자동화의 Claude

Claude는 최근 가장 Hot한 AI다. MCP의 등장으로 Claude를 통해 자동화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MCP를 통해 조금의 연동작업만 해주면 AI 입력을 통해 많은 것을 자동화 할 수 있다. 특히 코딩에 있어서 더이상 지루한 코드 복붙을 하지 않아도 된다. AI가 답변을 내놓고 알아서 코드를 고치는 걸 볼 수 있다. 노트와 연동해서 필요한 내용을 바로 입력하고 때에 따라 자동으로 수정하게 할 수도 있다.
MCP와 연동해서 쓰면 Claude는 많은 강점이 있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단점도 분명하다. 다른 AI에 비해 사용할 수 있는 한계량이 적고, GPT와 똑같은 질문을 해보면 알겠지만 답변이 미묘하게 대충대충이다. 그래도 업무자동화를 하고 싶다면 그리고 개발쪽 업무를 한다면 Claude는 최고의 선택일 수 있다.

전문적인 업무에서는 Gemini

과거 Gemini가 처음으로 공개되었을때 많은 조롱을 받았다. 실제로 성능은 최악이었고 여러면에서 GPT에 비해 부족했다. 그러나 2.0 모델이 나오고 나서 호평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최근 등장한 2.5 모델은 꽤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전문적인 답변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GPT보다 Gemini가 낫다. 2.5 flash 모델의 경우 속도와 답변 성능 모두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도 산업분야에 관련한 전문 정보를 찾을 때는 Gemini를 사용한다. 또한 구글드라이브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만원 넘는 돈을 추가하면 AI 요금제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니 괜찮은 선택이다.

실시간 뉴스 파악은 Grok

Grok의 강점은 X(트위터)를 학습했다는 것이다. X에는 각종 소식들이 정말 빠르게 올라오는데, Grok은 이런 소식들을 바탕으로 답변을 한다. 그래서 특정 주제에 관한 최근 근황이나 사람들의 후기 같은 것들은 Grok 답변이 꽤 인상적이다. AI 제한도 가장 적어서 꽤 자유분방한 답변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든다.

프로젝트 별로 정리 GPT

GPT의 강점은 대부분의 작업에서 뛰어나다는 점이다. 특히 프로젝트 폴더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대화를 하며 업무를 진행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가장 많은 포맷과 호환되기도 하고 특히 '대화'라는 측면에서는 여느 AI보다 뛰어나다. 가장 대화답다는 느낌. 그래서 브레인스토밍이나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이를 구체화하는 데 가장 좋다.
최근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건 답변 속도다. 다른 AI 도구들에 비해 답변 속도가 너무 느리다. 또 초기보다 환각이 더 늘어난 느낌이 드는 것도 문제다. 새 모델이 나오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새 모델의 성능도 기대에 못미친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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